"BLACK"
한 시사회에서 딸 아이와 함께 본 영화다. 인도판 헬렌켈러라 할까!
나 역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미셸의 어둠을 깨우기 위한 그 스승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미셸에게 스승이 가르치지 않은 한 단어는 "불가능"이다. 가장 훌륭한 가르침은 진정한 애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정이 없이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고 쉬 지치게 마련이다.
부모가 가장 좋은 스승이란 말이 있다. 나는 아이에게 무얼 가르치고 있을까?
자녀 교육법 중에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말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나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막막함을 느낀다. 나는 우리 아이가 100점을 받아오거나 1등급에 속하길 바라진 않는다. 다만" 행복한 교육"을 받길 원한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 진정한 애정이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만들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진정한 용기를 만드는 것이다.
"참된 용기란 두렵긴 하지만 꼭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란 어느 분의 말처럼 내게도 그런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아이가 옳은 것을 옳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영화의 명대사 중에"인생이란 아이스크림이다. 녹기 전에 먹어야 한다."란 말이 나온다.
내 인생의 아이스크림이 다 녹기 전에 그 해답을 찾고 싶다.
■ 글 : 하늬바람/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다산인권센터 회원소식지 '몸살'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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